부안 새벽 107.9㎜ 물폭탄…부안·고창 호우경보 등 곳곳 강한 비

누적 강수량 부안 163.8㎜·고창 156.1㎜·임실 125.4㎜
소방에 78건 피해 신고…인명피해는 없어

31일 오전 3시 2분께 전북 익산시 낭산면 한 도로가 침수돼 전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출동해 배수 작업에 나섰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31일 오전 6시 50분을 기해 전북 정읍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전북은 부안, 고창에 호우경보, 군산, 김제, 익산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50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부안이 163.8㎜로 가장 많았다. 부안은 새벽 시간대 누적 강수량이 107.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고창 156.1㎜, 임실 125.4㎜, 익산 함라 111.5㎜, 군산 107.5㎜, 김제 103㎜, 정읍 76㎜, 완주 72.7, 진안 62㎜, 장수 58.6㎜, 순창 57㎜, 무주 51.5㎜, 남원 41.6㎜, 전주 39.5㎜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전북소방본부에는 총 7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안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북 서부지역은 최대 80㎜, 동부지역에는 6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낮까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20~3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전북에 65~260㎜ 안팎의 비로 지반이 약화한 상황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산사태와 사면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