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북 곳곳 강한 비…상가·주택 침수 등 21건 접수(종합)
익산 63.5㎜, 완주 60.0㎜…최대 150㎜ 추가 비 예보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밤사이 전북 곳곳에 강한 비가 내렸다.
일부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새벽께 모두 해제됐지만 주택 침수 등 비 피해가 속속 접수되는 상황이다. 추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익산 63.5㎜, 완주 60.0㎜, 부안 변산 50.0㎜, 고창 44.8㎜, 군산 44.6㎜, 진안 주천 36.5㎜, 무주 덕유산 35.5㎜, 전주 32.4㎜, 장수 31.6㎜, 김제 28.5㎜, 정읍 태인 22.5㎜, 순창 복흥 20.5㎜, 군산 말도 17.5㎜, 임실 신덕 17.0㎜, 부안 위도 11.5㎜ 등이다.
28일부터의 시군별 누적 강수량은 군산 195.8㎜, 순창 105.4㎜, 완주 102.8㎜, 익산 102.5㎜, 고창 96.5㎜, 장수 89.8㎜, 전주 87.7㎜, 남원 67.4㎜, 무주 67.0㎜, 진안 59.0㎜, 정읍 57.8㎜, 부안 53.4㎜, 임실 47.2㎜, 김제 42.5㎜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전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동부 지역의 경우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상황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고창·김제·완주·진안·익산·정읍·전주·부안·군산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께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소방 당국에는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접수된 피해는 상가 침수 14건, 주택 침수 4건, 차량 침수 2건, 담장 전도 1건 등 모두 21건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내역 등을 확인·조사하고 있다. 추가 비 예보가 있어 피해는 더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지하차도 4개소(군산 3개소, 완주 1개소) △하상도로 3개소(고창) △하천변 산책로 8개 구간(익산 3곳, 정읍·진안 각 2곳, 군산 1곳) △둔치주차장 2곳(정읍 천변, 김제 원평) △공원탐방로 72개 노선(내장산·변산 국립공원 32개, 모악산·대둔산·선운산 도립공원 40개) △세월교 6개소(전주 4개소, 순창 2개소) △도로 1개 노선(남원 주천 국지도 60호선) 등을 통제 중이다.
이번 비는 소강상태를 반복하며 31일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서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동부 30~80㎜(많은 곳 100㎜ 이상)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1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큰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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