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조원대' 민선 9기 첫 추경안 편성…민생·미래 투 트랙 정조준
고유가 지원금 387억 등 민생 안정에 화력 집중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2조원 규모의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익산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2조 5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예산으로, 본예산보다 1372억 원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98억 원(7.7%) 증가한 1조 8134억 원, 특별회계는 74억 원(4%) 증가한 1919억 원이다.
시는 우선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단일 항목 중 가장 큰 387억 원을 배정했다. 해당 지원금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4월 이미 지급을 마친 성립 전 예산이다. 이어 △운수업계 유가보조금(65억 원) △시내·농어촌버스 운수업계 지원(26억 원) 등을 예산안에 담았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이차보전 3억 원 △서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2억 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26억 원 △노인생활시설지원 25억 원 △주거급여 11억 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9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6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5억 원을 반영했다.
또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익산역 중심 복합 거점(환승·주거·상업·산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5억 원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9억 원 등을 배정했다.
농식품 분야는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18억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10억 원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10억 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7억 원을 책정했다.
추경안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280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익산시의회 회기가 끝나는 내달 16일 이후, 이미 지급이 완료된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예산을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최정호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민생 안정과 도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핵심 사업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배분했다"며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고 미래 투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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