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섬 지역 트레킹객 온열질환 속출…이틀 새 7명 이송

보농도·말도 등지서 고령층 잇따라 쓰러져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군산의 섬에서 트레킹을 하던 관광객들이 온열질환으로 구조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군산시 옥도면의 보농도 정상 부근에서 트레킹 중이던 A 씨(60대)와 B 씨(80대) 등 3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1시 25분께 같은 지점에서 80대 남성 C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동일한 내용의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구조인력을 급파해 응급조치를 마친 뒤 이들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앞서 전날에도 보농도와 말도 인근에서 트레킹을 하던 50대 여성 2명이 온열질환 증세로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의 트레킹은 장시간 햇볕에 노출돼 온열질환 위험이 크다"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해경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