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 나간 80대 치매노인, 야산서 13시간 만에 발견
- 장수인 기자

(정읍=뉴스1) 장수인 기자 = 새벽 시간대 집을 나간 80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색 끝에 가족 품으로 인계됐다.
21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정읍시 감곡면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마을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집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형사팀 등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주거지 인근을 집중 수색한 경찰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A 씨를 찾았다. A 씨는 주거지에서 약 1.6㎞ 떨어진 야산 내 가시덩굴 속에 쓰러져 있었다. A 씨는 가시덩굴에 긁혀 상처가 많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 실종은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형사가 한마음으로 수색에 집중해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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