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캠페인,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최우수…"브랜드 경쟁력"

'좋은 건 한 단어로 충분해' 캠페인…전북 관광 매력 '맛·멋·밤·쉼' 재해석
'전통적 강세' 수도권·대도시 제치고 지자체 부문 최고상

전북도가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자체 관광 광고 캠페인 '좋은 건 한 단어로 충분해'로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의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공공영역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시상이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공공PR의 경우 전통적으로 수도권과 대도시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인 만큼,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두고 호평이 나온다. 전북도는 지역 관광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 캠페인의 기획력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좋은 건 한 단어로 충분해' 캠페인은 전북의 관광 매력을 '맛·멋·밤·쉼' 4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새로운 경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군산 단팥빵은 '맛', 전주 천년한지는 '멋', 남원 광한루원 야간 경관은 '밤', 고창 황윤석도서관에서의 여유·휴식은 '쉼'으로 연결해 전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관광지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디를 갈 것인가'보다 '전북에서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과 체류형 관광 등 변화하는 여행 흐름을 반영해 개별 관광지를 넘어 전북 전체를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했다.

김선경 도 소통기획과장은 "전북만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맛·멋·밤·쉼'이라는 직관적 언어로 전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북을 찾고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알리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공공PR대상 대상에는 병무청의 '오늘도 이행 감사 캠페인'이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전북도 최우수상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등 4곳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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