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예비입주자 27명 모집…내달 1일부터 접수
'2인 거주' 공동거주형 5호도 포함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3일 동안 '2026년 하반기 청춘별채 예비입주자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완산구와 덕진구 일대 8개 주택 22호(27명)로, 기존 매입주택 중 퇴거 세대에 대한 리모델링 보수공사를 마친 물량이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2인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거주형(셰어하우스)' 5호가 포함됐다.
공동거주형은 방 3개 규모의 주택에 2명이 각자 방과 욕실을 사용하고 주방·거실 등은 함께 쓰는 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50만 원에 월 임대료 1만~3만 원(방 수 기준)이다. 관리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이후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21일) 무주택 미혼 청년 19세 이상 39세 이하이거나 대학생 또는 취업 준비생이다.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제출 서류는 전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전주시청 누리집 내 '통합신청지원'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공동거주형의 경우 2명(같은 성별)이 한 조를 이뤄 신청해야 한다.
시는 접수 후 소득·자산 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 예비입주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순번에 따라 원하는 주택을 골라 계약하게 된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에는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사는 것을 선호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동거주형을 새로 마련했다"면서 "공동거주형은 개인공간과 공유 공간의 명확한 분리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장하면서도 서로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었던 청년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 원으로 인하하는 게 골자다.
특히 모든 세대에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등 1인 가구 생활가전을 갖춰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1층에는 공동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입주 청년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현재 청춘별채는 141호(11개 주택)가 운영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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