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고 윈드오케스트라.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상' 쾌거

지난해 고등부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가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다시 한번 전국 무대 정상에 올랐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가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윈드 오케스트라는 올해 전체 대상까지 차지하면서 전국 최고 실력을 가진 관악부라는 것을 입증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번 대회에서 'Flight'를 연주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곡은 제목 그대로 하늘을 날아오르는 비행기가 순탄한 순간뿐만 아니라 수많은 변화와 긴장, 난기류를 마주하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민수 지휘자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순간들을 마주했지만 그때마다 서로를 믿고 완벽한 연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의 소리를 믿으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낸 과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80년의 역사를 가진 관악부다. 역사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나다. 실제 지난 1946년 창단한 뒤 매년 전국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는 1학년 11명, 2학년 22명, 3학년 8명 등 총 41명이 활동하고 있다.

오홍학 교장은 "80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6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6 전북 지역 특성화고 합동 연주회'에도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