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지역 청년작가 19인 기획전 '삶의 좌표' 개막
내달 10일까지 회화·조각·사진 등 작품 20여 점 전시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지역 청년 작가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기획전 '삶의 좌표, 우리는 여기서 살아간다'를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4년 시작된 '지역 청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잇는 연속 기획전이다. 지역 청년 작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 활성화와 대학미술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작가 그룹 'C.art' 회원인 고지은, 김보미, 한강 등 1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조각·사진 등 동시대 시각예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삶의 좌표, 우리는 여기서 살아간다'는 청년 작가들이 고향과 삶터, 작업실 등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한 경험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각자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 전시다. 작가들은 개인의 삶 속에서 포착한 기억과 흔적을 작품에 담아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관람객과 공유하고 공감의 장을 만들어간다.
국립군산대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일상과 맞닿은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세대 간 정서적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희 군산대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 작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학미술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뜻깊은 두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창작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산대 미술관은 지난 5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청년 학예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형 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자율전공학부 김경아 교수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5명이 함께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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