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지 3만2000여 필지 '심층 전수조사' 착수
기본조사 완료…투기 우려 농지 등 현장 확인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농지 투기 예방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한 심층 전수조사에 나선다.
완주군은 농지 3만2713필지(4013ha)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996년 이후 취득한 농지 7만9891필지(9118ha)를 대상으로 농지 대장과 토지대장 등 행정정보를 활용한 기본조사를 실시했다.
기본조사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농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 관외 거주자 소유 농지, 경매로 취득한 농지, 법인 소유 농지 등 투기 우려가 있는 농지를 심층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군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경작 여부와 시설 설치·농지 전용 여부, 무단 휴경 등 농지 이용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지를 무단으로 휴경하거나 농업경영 목적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지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지 전수조사 심층 조사 시스템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지가 농업의 본래 기능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관리 체계를 철저히 확립해 나가겠다"며 "실효성 있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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