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 올해는 덕진공원에서…"추억·전통·현대 공존"
자연과 문화 무대로 활용…시민 참여형 콘텐트 강화 방침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올해에는 덕진공원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를 오는 10월 2일부터 3일 동안 전주덕진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전주비빔밥 축제'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었다. 하지만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전주덕진공원이었다.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자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인 점을 감안할 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운영의 효율성도 고려됐다. 시는 덕진공원의 자연경관과 수변 공간, 연화정 일대를 활용할 경우 대형 무대 설치를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덕진공원의 야간경관과 연계한 콘텐츠 연출도 가능해져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덕진공원으로 장소가 결정된 만큼, 시는 올해 비빔밥축제를 공연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형비빔퍼포먼스와 비빔퍼레이드, 전국 팔도비빔밥, 어린이 비빔체험, 맛클래스, 전주마켓, 유네스코 창의도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덕진공원에서 열리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의 추억과 자연, 문화, 미식이 하나로 비벼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도시 브랜드처럼, 전주를 찾는 모든 사람이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담아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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