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父, 어머니 찔러"…외출 말리는 가족에 흉기 휘두른 80대 체포

김제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4 ⓒ 뉴스1

(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8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김제시 신풍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 씨(70대)와 아들 C 씨(5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와 C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매 아버지가 어머니를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으며, 사건 당시 집을 나가려다 B 씨가 말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