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강한 비바람…소방, 나무 쓰러짐 등 35건 안전조치
인명피해 없어…나무 제거 32건으로 가장 많아
-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에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시설물이 날리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나무 쓰러짐 등 총 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도로와 주택 주변 나무 제거가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풍에 날린 샌드위치 패널과 천막, 도로로 내려온 전선 관련 조치가 3건이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소방은 장비 35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를 마쳤다.
전북소방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친 뒤에도 젖은 지반과 강풍 여파로 나무 쓰러짐이나 토사 유출, 축대·옹벽 붕괴 등의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가와 계곡,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쓰러진 나무나 처진 전선 등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비가 그친 뒤에도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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