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준비 속도…"14개 시군 모두 참여"

각 시군 교육지원청, 학령인구 감소 따른 혁신모델 발굴 총력

지난 7월 14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설명회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6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앞두고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모델 발굴 작업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추진 중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부가 지난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교육특구의 한계점을 보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창출하는 게 핵심 목적인 만큼, 공모도 '인구감소(관심)지역'과 '그 외 비수도권 등 지역'으로 구분된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40개 내외(1유형 30개·2유형 10개) 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지역당 연 20억 원씩 최대 5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해당 자치단체 대응투자액(국가 지원금 50%)까지 포함하면 매년 30억 원을 지역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또 성과 우수 지역에는 10억 원 이내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교육혁신선도지역이 학력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소멸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보고 공모 준비에 나선 상태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3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단' 구성을 마친 상태다. 지자체·의회·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한 추진단은 공모 신청·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달 14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도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장과 시장·군수,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지역교육혁신협의체' 구성을 진행 중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의 경우 이미 2차례 회의를 갖고 공모 제안서에 반영할 핵심 의제를 구체화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협의체를 통해 기획 단계부터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학부모 설명회와 공청회도 지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애로사항을 제도적으로 풀기 위한 특례·제도 개선 과제도 발굴해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시군별 초안 작성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보완을 거쳐 9월 30일 교육부에 최종 운영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10월 발표된다.

천호성 교육감은 "교육은 지역에 머물러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나고 자란 곳에서 초중고를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공모의 목표다"면서 "14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 만큼, 선정 여부를 떠나 지역과 함께 전북형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