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쓰러진 농민 '열화상 드론'이 찾는다…전북경찰 합동 순찰
드론 방송·지상 출동 연계한 입체 치안망 가동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경찰이 폭염으로 인한 농촌 지역의 온열질환 사고를 막기 위해 민간과 손잡고 '드론 순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익산시 농촌 지역 일대에서 민간 드론 업체인 미래드론항공, 익산시 재난 대응 드론예찰단과 합동으로 온열질환 사고 예방 순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순찰은 지난 6일 오후 1~4시께 농경지와 강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찰과 민간의 드론이 동시 투입돼 넓은 지역을 고공에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론에 탑재된 스피커를 통해 수분 섭취 안내, 한낮 야외 작업 자제, 무더위 쉼터 휴식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뙤약볕 아래 홀로 작업 중인 고령 농업인이나 온열질환 의심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지상 순찰대원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는 입체적 시스템도 가동했다.
복중선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장은 "폭염 속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한 다각적 순찰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치안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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