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귀농 창업·주택자금 417억 원 확보…전국 최대 규모
전국 배정액의 16%…귀농인 안정적 농촌 정착 지원
창업 최대 3억·주택 최대 7500만원 융자…8월부터 하반기 지원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정부의 귀농 창업 및 주택 지원 자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자금으로 상반기 207억 2400만 원, 하반기 210억 4000만 원 등 총 417억 6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배정액 2605억 8500만 원의 16%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주요 시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417억 6400만 원)을 비롯해 경북 417억 2500만 원, 전남 384억 1800만 원, 강원 272억 6000만 원, 경기 251억 8600만 원, 충남 251억 8000만 원, 충북 180억 1400만 원 등이다.
도는 상반기 95명의 귀농인에게 207억 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확보 210억 원은 각 시군에서 대상자를 확정한 뒤 8월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귀농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과 영농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업 관련 창업과 주거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농업 창업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 등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신축·증개축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도는 자금 지원과 함께 귀농귀촌 서울사무소와 시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과 상담,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착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귀농인의 집과 전북형 보금자리 등 임시 거주 시설을 확대해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고 있다. 매년 약 2만 명의 귀농·귀촌인이 전북으로 유입되고 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도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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