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연구회 "AI시대, 전북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해야"

대통령 직속 경사노위·전북도·전북대와 간담회

전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AI시대 일자리 공존을 위한 사회적 대화 연구회'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31/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AI시대 일자리 공존을 위한 사회적 대화 연구회(대표의원 서난이, 전주 9)'는 세미나실에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북도, 전북대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제1차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과 로봇, 수소 등 신산업 전환에 따른 새만금 권역 노동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전북형 일자리 공존 사회적 대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제와 토론에서는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 계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재했던 노동 전환 과 갈등 조정 등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학교 채준호 교수는 "일자리 정책의 중심이 단순 수치상의 창출에서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업 투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단기 일자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원하청 상생 생태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도의회의 명확한 철학과 조건 협의가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이길모 전문위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에 맞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노사민정 협의체를 신설해야 한다"며 "로봇 도입에 따른 직무 전환,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 수소산업 수용성 확보 등 예상되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 플랫폼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난이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계약학과와 마이스터고 연계, 주거·복지 지원 등 신산업 전환에 따른 현장 의견과 세부 노동 이슈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기술 혁신과 지역 인재 고용, 정주 여건 지원이 결합된 '전북형 일자리 공존 생태계 구축'을 지향점으로 삼고, 심도 있는 실증 분석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