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전북도 대내외 소통력 향상 기대…'3대 정무라인' 확정
2급 상당 정무수석에 박승대 전 정동영 의원실 수석보좌관 임명
3급 정책협력관엔 이정린 전 도의원, 4급 정무보좌관엔 백영규 전 시의원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 '3대 정무라인'이 확정됐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원활하지 못한 대내외 소통 능력 문제가 지속 제기된 만큼, 도 안팎에서는 이번 정무라인 완성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31일 정무수석에 박승대 전 정동영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57·2급 상당), 정책협력관에 이정린 전 전북도의원(60·3급), 정무보좌관에 백영규 전 전주시의원(50·4급)을 각각 임명(임용)했다.
박승대 신임 정무수석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언론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부소장, 전북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정동영 의원실 수석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박 수석은 지역 최대 현안인 피지컬AI 전문가로 평가된다. 향후 피지컬AI 등 지역 미래 산업 관련 중심 정책 기반 마련과 국회·정부와의 정무적 소통 기능을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 조직개편에선 정무수석의 직책이 '피지컬AI 정무수석'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박 수석은 "도지사가 산업 등 전북의 구조를 조정하고자 하는 생각이 크다.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미래 산업이라 생각한다"며 "피지컬AI, 로봇 등 이들 산업이 어떻게 하면 전북에 안착하고 확장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린 정책협력관은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6·7대 남원시의원을 거쳐 제11·12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다.
이 협력관은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에서 간사를 맡아 민선 9기 전북도정 출범에 일조한 인물이다. 향후 도 정책 지원 및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기능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력관은 "정무라인 임명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도지사가 신중에 신중을 기했기 때문"이라며 "중앙 정치권과 도의회, 시군 등과 발빠르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영규 정무보좌관은 한일장신대(사회복지학 학사)를 졸업한 뒤 동국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10·11대 전주시의원을 거쳐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을 역임했다.
백 보좌관은 지역 정치권을 기반으로 한 넓은 인맥이 장점인 인물이다. 전북도의회, 시군(의회) 등과의 실무 소통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 보좌관은 "도지사가 소통·협치·협력 기능 강화와 관련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여러 현안에 대한 정무적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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