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숙취운전 여전…전북경찰, 8월말까지 집중 단속

7월 음주운전 344건 적발…아침 시간대 40여 건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3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일대에서 숙취운전 단속에 나서고 있다.(전북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근길 숙취 운전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30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일대에서 출근길 숙취 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건의 음주 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1건은 면허 취소, 1건은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음주 운전 및 숙취 운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344건(면허 정지 147건, 취소 189건, 측정 불응 8건)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으며, 이 중 아침 시간대 숙취 운전은 40여 건에 달했다.

도내 음주 운전은 매년 4000건 가까이 적발되는 실정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적발된 음주 운전은 총 2만 476건이다. 이에 따라 213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8명이 숨지고 345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같은 기간 아침 시간대 음주 교통사고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아침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87건으로, 7명이 숨지고 30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경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집중 단속 기간에 음주 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목요일 2회, 금요일 1회 일제 단속을 전개하고 상시 및 수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숙취 상태에서의 운전 역시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엄연한 음주 운전"이라고 지적하며 "늦은 시간까지 음주하거나 과음했다면 다음 날 아침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