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만 전북도의원 "전북 반도체 협력사 집적 도시로 육성해야"

전북의 일방적 희생 가능성에 우려

노경만 전북도의원이 메가특구 특별법에 전북을 호남권 반도체 협력사 집적형 연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2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메가특구 특별법에 전북을 호남권 반도체 협력사 집적형 연계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경만 전북도의원(전주12)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입지를 확정하고, 전북의 수자원과 전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도민의 실망과 좌절감이 크다"며 "호남이라는 큰 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발전을 누구보다 응원하지만 전북의 일방적 희생을 바탕으로 한 발전은 새로운 지역 갈등의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국호에서 메가특구 특별법에 '호남권 반도체 협력사 집적형 연계 특구'를 전북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서남권(전남·광주)이 반도체를 생산하고, 충청권이 이를 첨단 패키징(후공정)으로 완성하며, 영남권과 새만금이 로봇·피지컬 AI를 양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북(전주·새만금)은 팹의 배후에서 함께 움직이는 수천 개 부품·장비·소재 기업이 집적하는 배후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노경만 의원은 "반도체 생산-후공정-협력사 배후 기지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완성되면 전북과 전남·광주가 공동 번영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전북도가 원팀으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