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지소 기능 통합형 개편…"의료 공백 해소"
주 1회 순회진료·의사 원격 협진,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 강화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의료기관이 없는 20개 면 지역에 보건진료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과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농어촌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연계해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민간 의료기관이 소재한 5개 읍·면(만경·금구·금산·용지·진봉면)을 제외한 보건지소 9개 면지역(죽산·공덕·봉남·백구·청하·부량·광활·황산·성덕면)과 관할 보건진료소 11개 등 20개 지역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주 4일은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주 1일은 관할 보건지소를 방문해 순회진료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료전담공무원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경증질환 진료,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 일차진료를 수행하며, 91종의 필수 의약품을 직접 처방·조제·투약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진료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 의사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간 원격 의료 자문과 협진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보건지소별 순회진료는 △죽산면·공덕면·백구면·황산면(매주 목요일) △봉남면·부량면( 매주 수요일) △청하면·광활면·성덕면(매주 화요일) 이다.
이번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농촌 어르신들이 약 처방을 위해 시내 병원까지 멀리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소외됨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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