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도심~고군산군도 택시비 50% 지원…"관광 활성화"
관광객 체류시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확대 계기 마련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문화관광재단은 9월부터 관광객의 원도심과 고군산군도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비를 50% 지원한다.
재단은 '군산항 1981 섬관광택시 이용지원사업'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환승과 이동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고군산군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택시 이용 요금의 50%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군산 시민을 제외한 관외 거주 관광객이며, 이용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 내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이용일 기준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운영 코스는 관광객의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편도 코스는 군산항 1981을 출발해 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 등 원하는 섬 한 곳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시간제(왕복) 코스는 군산항 1981을 출발해 이용 시간 동안 고군산군도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을 자유롭게 둘러본 뒤 다시 군산항 1981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간제 코스는 자유 코스와 추천코스 가운데 원하는 여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객이 일정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고군산군도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산항 1981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섬지역을 연계하는 관광 동선을 구축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섬관광택시 운영을 위해 7월 30일부터 2주간 택시기사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명 내외를 선발하며, 선발된 기사에게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군산항 1981은 과거 군산과 섬을 연결했던 여객터미널로 이제는 관광객이 군산 여행을 시작하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1981(전북 군산시 내항1길 12)'은 과거 군산 내항 여객터미널로 사용되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된 복합문화관광공간으로 숫자 '1981'은 군산항여객터미널이 지어진 해를 의미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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