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작업 현장서 위험·위해 요인 784건 발굴…467건 개선

1·2차 컨설팅 개선율 59%…"3차 컨설팅 후 70~80%까지 높일 것"

전북 정읍시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 전문가가 농가 현장에서 위험위해 요인을 찾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가 현장 전문가 직접 방문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으로 농작업 위험 요인을 대폭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는 농업 현장 중대재해 예방과 농업인 안전 작업 환경 조성 등을 위한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1·2차 현장 상담을 통해 총 784건의 위험·유해 요인을 발굴하고 이 중 467건을 개선(개선율 59%)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고·질병에 취약하거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지역 농업경영체다. 대상은 115개 농가다. 사업은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농가 현장을 방문, 작업별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농가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됐다.

컨설팅은 농가당 3회 이상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위험성 진단·평가, 개선 대책 처방, 이행 사항 점검 등 체계적 단계로 진행된다.

대표적 개선 사례는 과수원과 농작업장에 돌출된 철근·배관에 대한 안전조치다. 현장 점검에서 긁힘이나 찔림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돌출 구조물을 찾아낸 뒤 규격별 안전 덮개를 보급·설치해 사고 위험을 낮췄다.

시는 향후 3차 현장 상담을 통해 위험 요인 개선율을 70~80%까지 높일 방침이다. 사다리 벌어짐 방지끈과 보안경, 방우형 콘센트 등 안전·보호용품 8종도 추가로 보급한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가 현장 상담으로 익숙함 속에 방치돼 온 위험 요인들이 하나씩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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