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 추락사고…원·하도급 관계자 4명 송치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 ⓒ 뉴스1 장수인 기자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 ⓒ 뉴스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원도급사 총괄책임자 A 씨와 하도급사 안전관리자 B 씨 등 총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일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C 씨 추락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 씨는 덕트 설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5.6m 깊이 개구부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계약 관계 등을 검토한 결과 발주처인 현대차 전주공장은 사고가 발생한 바닥 철거 공사에 대해 지휘·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공장 관계자들은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찰에 넘긴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