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율치·계월마을 생활 여건 개조 사업에 46억 투입

지방시대위원회 공모 최종 선정으로 국비 32억원 확보

전북 임실군 강진면 율치마을과 성수면 계월마을이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14/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강진면 율치마을과 성수면 계월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마을의 주거환경과 안전·위생 등 필수 생활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강진면 율치마을과 성수면 계월마을에는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32억 원을 포함해 총 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임실군은 생활·위생·안전 분야의 기반 시설 정비는 물론 △빈집 정비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마을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휴먼케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율치마을은 전체 37호의 주택 중 78.4%인 29호가 슬레이트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비가 매우 시급한 지역이다.

총 23억9900만원을 투입해 석축 설치(510㎡), 배수로 정비(238m), 가드레일 설치 등 재해·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하율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재래식 화장실 정비(철거 13호, 수세식 신설 6개소)를 추진한다.

계월마을은 전체 47호의 주택 중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70.2%(33호)에 달하는 취약지역이다.

총 22억8800만원을 투입해 석축(370m), 한파 대비 정비, 안전휀스 설치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용화장실 확충과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등 위생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임실군은 지난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사업에 대응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누적 총 17개 마을에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이 추진됐다.

한득수 군수는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야 주민 삶의 질도 좋아질 수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율치마을과 계월마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