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 핵심공약 '전국 이통장 연수원 건립' 본격 추진

'펫 프렌들리 관광거점 조성사업' 속도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선9기 핵심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1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한득수 군수가 민선 9기 핵심공약인 '전국 이통장 연수원 건립과 펫프렌들리 관광거점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13일 밝혔다.

임실군은 이 사업을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27년도 국가예산 편성 대응이 필요한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다.

한 군수는 최근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 사업을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개선, 주민 복지 증진을 골자로 한 3건의 주요 정책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관촌면 일원에 총사업비 6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전국 이통장 자치행정 연수원 건립'이다.

최근 자연재난 등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에서 이통장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나,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전국 단위 전문 시설은 전무하다.

이에 임실군은 교육동, 체험동, 숙소동, 치유 공간 등을 갖춘 연수원을 건립해 전국 10만여 이통장의 재난 대응과 현장 행정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설치·운영 근거를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도 함께 건의했다.

대통령 지역 맞춤형 공약과 연계된 '펫 프렌들리 관광거점 조성사업'(총사업비 280억원)도 속도를 낸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50실), 안심케어시설, 놀이·휴식 공간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K-관광개발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신덕~신평(국지도 49호선) 선형개량' 사업(총사업비 477억원)의 빠른 착공을 건의했다. 국지도 건설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으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우선순위에 반영되도록 촉구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한득수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임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라며 "부처안 반영과 국가 계획 등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득수 군수는 이외에도 △전 군민에게 '농촌기본소득 연 200만원' 지급 △KTX 임실 정차 및 임실역 리모델링 △농업예산 25% 증액 △진로진학센터 건립 및 교육 페스티벌 개최 등을 공약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