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현대차 새만금 9조는 포함 안돼"
"정부, 3특에 별도 전략 구상…내국인 카지노 리조트 조성"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난 어느 계파에 속해있지 않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원택 전북지사가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명분보다는 실리, 보여주기보다는 결과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을 전환해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강한 메시지도 내놨다.
이 지사는 13일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도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한 자리에서 최근 전북 소외론이 부각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가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 등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대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5극 3특 중 수도권 제외 4극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북 등) 3특에 대한 별도 전략이 구상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지컬AI 연계 전략 등을 언급했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선 숙박 및 경기 시설 등을 거론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갈등 현안으로 대표되는 새만금특별자치단체(군산·김제·부안) 구성에 대해선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한다. 최근 3개 시군 단체장, 의회 의장단과 만났다"면서 "곧 업무협약식이 마련될 것 같다. 시군별 구체적 검토가 이뤄지면 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를 비롯한 새만금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광활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방안을 놓고 고민이 많다"면서 "앵커 관광시설이 필요하고 그것이 복합리조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국인 카지노도 염두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내국인 출입 횟수 한도를 정하면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사회적 문제 지원책을 통해 대응한다면 카지노와 관련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8월 전당대회와 관련한 이 지사의 '특정 후보 라인' 지적에 대해선 "난 어느 계파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김민석 전 총리가 도청을 방문해 나와의 인간적 신뢰가 두텁다고 말하지 않았나. 내가 한 말이 아니다. 그동안 정치(국회의원 재선)를 하면서 민주당의 주요 지도자들과 진실된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어느 계파니 해 깨질 관계가 아니다. 솔직히 어느 계파에 속해있는 것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정청래 전 대표와 관련해선 "지방선거를 주관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나도 당연히 그 부분에 응했던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도청 내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산하기관장 등의 인사와 관련해선 "도정이 전환됐다, 산하기관이나 임기제, 정무직에 있는 분들이 스스로 잘 판단을 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스스로 심사숙고해서 판단해 주시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