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행 송영길 "본관 여산, 익산은 내 뿌리…전북 비전 논의할 시점"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주차장·휴게공간 중요, 복합적 경쟁력 만들어야"
"현대차 투자액 고정 아냐, 연관 기업 유치해야…李정부 4년 허투루 보내선 안돼"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인천 연수갑)이 전북 익산을 찾아 "본관이 여산이다. 익산은 내 뿌리"라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송 의원은 11일 익산전통시장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최근에는 3대 메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며 "이와 병행한 전북발전 비전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최정호 익산시장도 함께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를 언급하며 창조적 행정을 주문했다. 지자체가 현대차 투자와 관련된 연관 기업을 찾아내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인천시장 재임 당시 송도(인천)로의 투자 유치 경험을 언급하며 "투자액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연관되는 기업들이 추가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투자가 9조 원에서 시작하지만 중앙·지방정부와 정치권, 기업들의 창조적 노력이 더해지면 그 이상의 투자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지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소외론'에 대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송 의원은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과학산업을 부각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만의 비전을 만들어갈 경우 전북이 새로운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의 '기후위기 일상화'에 따른 세계적 식량 위기를 예상하며 생명·식량·농생명·바이오 등의 산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4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가 짓밟힌 윤석열 정권을 지나 우리의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이 기간을 활용해 나라도, 지역도 발전시켜야 한다. 중재와 민심 수렴 역할을 하는 곳이 (민주)당이다. 이재명 정부가 민심과 유리되지 않도록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주차장·화장실·휴게공간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마련돼야 한다. 백화점 같은 복합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며 "자자체가 전통시장과 연계한 순회 문화공연 이벤트 등 아이디어도 제시해야 경쟁력도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익산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열리는 '익산 (민주당)권리당원 타운홀미팅'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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