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호우경보 발효…임실 117㎜·고창 111.6㎜ 폭우

전북 서부지역 강한 비, 늦은 오후까지 계속
전북도 재대본 1단계 유지

9일 오전 9시 48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도로 위해 나무가 쓰려져 소방 대원들이 안전 조치 하고 있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전북 고창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고창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임실 강진 117㎜, 고창 111.6㎜, 순창 복흥 107㎜, 정읍 내장산 98㎜, 완주 57㎜, 전주 50㎜, 김제 31.5㎜, 익산 함라 29.5㎜를 기록했다.

새벽부터 내리고 있는 비는 현재 임실·고창·순창·정읍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현재까지 비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 그러나 순창군 구림면의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16건의 비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또 신호등 고장 등 15건의 112 신고도 접수됐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도는 하상도로 9개소, 하천변 산책로 39개소, 하천변 야영장 88개소, 둔치주차장 8개소, 공원 탐방로 140구간, 해수욕장 8개소, 여객선 6개 항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