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장마철 앞두고 재난 취약지역 대응 체계 강화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 호우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태세를 빈틈없이 갖췄다.
우선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상황 관리와 직보 체계를 구축해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발생 원인에 따라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 공간 침수 등 3대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유형별 위험에 따른 정량적 대피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 도달 시 읍·면장이 즉시 대피 명령을 발령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 설명회와 주민 대피 지원단 교육을 실시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인근의 고령자와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주민 대피 지원단과 1대1로 연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기상 특보 발효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해 10개 부서와 12개 읍·면 등 총 43명의 공무원을 비상 배치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장마철에 대비한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도 마쳤다.
임실군은 경찰서와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취약 구간, 배수 펌프장, 우수 저류시설 등 주요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관리 실태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산림재난대응단과 숲가꾸기 패트롤을 중심으로 낙석과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험 징후 발견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와 비상 대응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한득수 군수는 "최근 이상 기온으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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