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국정과제-전북 성장 전략 연결…국가균형발전 실현"
취임 이틀 만에 중앙부처 찾아…국가예산, 성장엔진 확보 총력
새만금·산재병원 등 핵심 국가사업 건의…5극 3특 성장엔진 협의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취임 이틀 만에 중앙 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일 기획예산처와 산업통상부를 잇달아 방문해 국가 예산 확보는 물론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의 협의에 나섰다.
이날 부처 방문은 정부의 국정과제와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전북의 핵심 현안과 미래 성장전략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이 지사는 박홍근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 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전북의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새만금항 신항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재정 전환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공급 국비 보조율 상향 △로봇부품 클러스터 임대공장 및 공동물류센터 구축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 예타 면제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예타 대상 선정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항 접안시설과 배후부지는 현대차 등 총 26조 규모의 투자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임을 강조하며 국가 재정 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기업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이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공급사업의 국비 보조율 확대도 함께 요청했다.
로봇부품 클러스터 임대공장 및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1477억 원 규모)과 관련해선 국비 70% 이상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산업부를 찾은 이 지사는 산업정책실장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에 전북의 미래 전략산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앞서 이 지사는 5극 3특 정책 내 전북의 '성장엔진' 부분에 대한 일부 정리(수정·보완)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도는 첨단로봇 산업의 범위를 제조 중심에서 첨단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기술까지 확대하고 농생명바이오 분야 역시 농식품과 바이오를 연계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 정의를 넓혀 전북의 강점 산업과 핵심 품목이 국가 성장엔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원택 지사는 "5극 3특 성장엔진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며 "전북이 강점을 갖는 첨단 로봇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국가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 역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새만금과 미래산업, 공공의료 등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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