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지 선정체계 개편에 전북도, 유치전략 고도화

IOC 선정 절차 개편 맞춰 국제 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
전주올림픽 '전략대화' 단계 진입 위한 대응 전략 집중 점검

2일 세종시 오송역 회의실에서 '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개최지 선정 체계 개편에 따라 전북도가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2일 세종 오송역 회의실에서 '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IOC가 확정한 개최지 선정 체계 개편 내용과 향후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관련 일정을 공개함에 따라 변화된 국제 유치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위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의 강점을 반영한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제 스포츠 전문가와 전주시, 전북도체육회 관계자 등은 IOC 개최지 선정체계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국제 유치 활동 추진 전략과 단계별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IOC가 개최지 선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정합성, 협력·파트너십, 투명성, 유연성, 레거시(유산)·연속성 등을 중심으로 전북의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또 이 같은 가치가 개최 도시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속가능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반영한 전북만의 올림픽 비전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IOC가 2027년 3월 전략대화 대상 도시를 선정할 예정인 만큼, 개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 지원체계 구축,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IOC 선정 절차 변화에 맞춘 단계별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또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은 "IOC 개최지 선정 일정이 구체화된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전북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단계별 유치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OC는 최근 '지속 대화-전략 대화-집중 대화-개최지 선정' 등을 골자로 한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 개편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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