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지사 1호 결재 '간부회의 생중계'…11월 시행

현장·소통 중심 정치 철학 반영…"도민 주권·열린 행정의 시작"
매월 첫째 주 간부회의 전 과정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목표

1일 이원택 전북지사가 '간부회의 생중계' 건을 1호로 결재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9기 전북도가 '간부회의 생중계'를 결정했다. 현장·소통 중심이란 이원택 도지사의 정치 철학을 반영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원택 도지사는 민선 9기 출범 첫날인 1일 간부회의 생중계 추진 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도는 도정 핵심 회의 과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사전 준비를 거쳐 11월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간부회의를 '도민주권 전북LIVE'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는 종합상황실에서 90분가량 진행된다. 전 과정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회의에는 이 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공기업·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광역자치단체가 간부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회의 방식도 기존 단순 보고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바뀐다. 1부는 주요 현안 요약 브리핑, 2부는 핵심 의제 심층 토의로 진행된다.

이원택 지사는 "도민들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체감 성장'은 투명한 소통과 행정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닫힌 회의실 문을 열고 전북의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답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공연장에서 '도민주권정부 이제 시작합니다'란 주제의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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