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개발 '높낮이·기울기 조절 식물재배장치'…특허 등록 성공
캡스톤디자인 교육서 출발…현장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결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기전대 치유농업과 캡스톤디자인 교육에서 나온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특허 등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전주기전대는 '식재편의성이 향상된 식물재배장치'가 최근 최종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치는 식물을 심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의 신체 조건과 활동 상황에 맞춰 작업 환경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식재 공간의 높낮이와 작업면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서서 작업하기 어려운 참여자는 앉은 자세에서, 허리나 어깨 움직임이 불편한 참여자는 자신에게 맞는 높이와 각도에서 식물을 심고 관리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제품이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24년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식물 식재와 관리 시에 발생하는 불편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고, 이후 교수진이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한 식물재배장치 개발로 발전시켰다.
전주기전대는 이 제품이 고령자·장애인·재활 대상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치유농업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우 치유농업과 학과장은 "이번 특허 성과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기술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특허, 창업,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형 치유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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