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본선 4개 팀 확정…"8월 쇼케이스"
황진아·차오름·오름새·오드리 등 4팀, 2차 실연 심사 통과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026 소리 NEXT -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황진아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오름새 △오드리 등 총 4개 팀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2차 실연 심사에서 심사위원단은 예술성과 독창성, 발전 가능성, 국내외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팀을 선정했다.
거문고 솔리스트이자 창작자인 황진아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포스트록, 엠비언트, 테크노를 결합한 솔로 거문고 음악세계를 구축해 왔다.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은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단체다. 퓨전국악을 바탕으로 음악과 공연, 장르 융합을 이어가며 동시대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전한다.
지난해 창단한 연희밴드 오름새는 화려한 연희 퍼포먼스에 노래와 밴드 음향을 결합한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드리는 가야금 앙상블로 활동하는 3인조 창작팀이다. 전통 가야금의 울림에 강력한 리듬을 더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네마틱 리듬 앙상블을 구축하고 있다.
4개 팀은 7월 14~17일 진행되는 합숙형 워크숍 '슈퍼위크'에서 전문가 1대1 멘토링, 강연, 토론을 거쳐 8월 12~13일 2026 소리축제 본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소리축제는 본선 진출팀에 쇼케이스 사례비와 전문가 컨설팅, 공연장 및 기술 지원, 언론·SNS 등을 통한 홍보를 제공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쇼케이스 기회도 지원한다.
최종 1위 팀에는 해외 쇼케이스와 서울아트마켓 협력사업, 강릉단오제 교류 공연 등 국내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팀은 저마다의 개성과 창작 역량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슈퍼위크와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리프론티어 우승팀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지난해 10월 헝가리와 불가리아 등 유럽 무대에 오른 바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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