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정착이 행복되는 미래도시'…인구 정책 5년 청사진 마련

2030년까지 5대 전략·337개 사업 추진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군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향후 5년간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완주군은 '2026~2030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완주군은 증가한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시·농촌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정착이 행복이 되는 미래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저출생·고령화와 1인 가구·다문화 가구 증가, 읍·면 간 인구 불균형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했다.

구체적으로 △출산·양육·교육 환경 조성 △청년의 삶터 조성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및 활력 있는 농촌 마을 조성 △더불어 사는 외국인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등 5대 전략 아래 14개 과제, 33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후 조리비 지원, 아픈 아이 돌봄과 365 틈새 보육 거점 운영, 광역 통학 안심 지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및 청년 공공임대 유치, 1인 가구 생활안심망 구축, 유학생 정주 패키지 운영,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유치 등이 포함됐다.

군은 단기 전입 유도나 일회성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출산과 양육, 교육, 주거, 일자리, 의료, 노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인구구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모든 군민이 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책 추진 성과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주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완주 미래 100년의 시작점"이라며 "교육과 일자리, 의료, 문화가 결합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누구나 와서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