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수목장 형태 '부안노을자연장' 개장…7100기 안치 가능

전북 부안군은 25일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부안노을자연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장식을 가졌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부안군은 25일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부안노을자연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장식을 가졌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신규 조성된 '부안노을자연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오랜 준비 끝에 군민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자연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첫 삽을 뜬 지 3년 만이다.

이번 준공은 단순히 장사시설 하나가 들어선 것을 넘어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 장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복지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안노을자연장은 8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잔디형 자연장 5500기와 수목형 자연장 1600기 등 7100기 규모로 조성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설 자연장지는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마무리하는 또 하나의 복지 공간"이라며 "고인을 정중히 모시고 유족들이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화초, 잔디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인 장사(葬事) 방법으로 형태에 따라 수목장, 잔디장으로 나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