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민주당 4명이 모두 차지
무소속 3명이지만 전혀 배려 없어
무소속 의원 "전반기 갈등 있을 수밖에"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진안군의원 당선인들이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김명갑 의원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은 한효임 비례대표 당선인, 운영행정위원장은 이미옥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김민규 의원이다.
민주당 소속 4명의 의원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 2자리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진안군의회는 총 7명 가운데 4명이 민주당, 3명이 무소속이다.
민주당의 후보 선출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3명 모두 재선 의원으로 재선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무소속 의원은 갑 선거구의 이루라·손동규, 나 선거구의 이명진 의원이다. 지난 9대 후반기에는 이루라 의원이 부의장, 이명진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았으나 제10대에는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의회의 원 구성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상반기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의 갈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인 A 의원은 "민주당이 결정한 것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겠느냐. 같은 의원으로 배신감을 느낀다"며 "의장을 제외하면 민주당과 무소속이 3명이기 때문에 많은 의사 결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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