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치하려면 국제 기준 충족 인프라 구축이 중요"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특위, 월드컵경기장 등 찾아 상황 점검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하계올림픽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원)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수위 하계올림픽특위는 23일 올림픽 주경기장 예정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의 추진 상황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향후 IOC 실사에 대비해 경기장별 국제 시설 기준 적합성을 확인하고,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주경기장 규모 확보와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위 위원들은 먼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개·폐회식과 축구 결승전 개최를 위한 관람석 증설 계획을 청취했다.
현재 3만5130석 규모인 경기장을 5만 석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안전 구간과 경기장 모서리 여유 공간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확장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현장으로 이동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특위 위원들은 국제 경기 규격에 부합하는 시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전주실내체육관 신축 현장을 방문한 특위는 향후 전주하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으로 활용될 시설의 공정률(46%)을 확인하며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최형원 위원장은 "2036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전북이 세계적 수준의 올림픽 개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와 체육인들은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올림픽은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전북 대전환과 함께 후대에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일이다"면서 "이에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을 포함한 자치단체장 역시 도민들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특별법 제정으로 올림픽 유치가 정부의 중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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