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재난대응 현장행보…취임 전 '안전 시정' 눈길

경포천 배수펌프장 방문, 시민의 생명·재산보호 컨트롤타워 구축 강조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22일 시가지 침수방지 핵심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을 찾아 운영준비 상황을 살피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재준 전북 군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첫 행보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전'을 선택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전, 첫 공식 현장 행보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살피기 위해 22일 시가지 침수 방지의 핵심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과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당선인은 군산시 시가지 침수 방지의 핵심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의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상습 침수 구역과 재해 취약 지구를 둘러보며 주요 배수로 준설 상태와 유수지 용량 등 도심 배수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민선 9기 인수TF팀 안전건설국 업무보고에서도 김 당선인은 시간당 150㎜ 이상의 극한 강우 발생 시 기존 방재시설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언급하며, 단계별 침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경포천 특정 도시 하천 선정과 옥회천 정비, 배수펌프장 증설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국비 확보 방안이 포함된 종합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장기적인 침수 저감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침수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차수막 설치와 풍수해보험, 피해복구 지원 뿐만 아니라 수해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지하상가·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예방 대책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도로가 상가보다 높아 빗물이 상가로 유입되는 지역은 재포장 시 절삭 후 포장하는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조수간만의 차와 해수면 상승, 하천·항만 퇴적과 같은 군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 연구용역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 경포천 특정도시하천 선정과 관련해 정치권과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한 범부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침수대책 관련 부서 간 공동 대응을 위한 시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을 추진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TF팀은 △혁신행정 △경제산업 △문화관광 △시민복지 △안전건설 등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각 팀의 팀장은 대학교수 등 분야별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로 배치해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부서별 업무에 반영하는 등 민선 9기 출범과 관련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