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인수위 "도민 체감 성장"…전북성장공사 설립 추진
체감성장위·미래성장펀드·국제금융센터 강조
스타기업·로컬프랜차이즈 육성, 소상공인 지원 등 제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전북 경제의 핵심 키워드로 '도민 체감 성장'을 내걸고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외부 기업 유치에 의존해온 성장 구조를 넘어 지역 스스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투자하는 자생형 경제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이 강조하는 도정 철학의 핵심은 체감 성장"이라며 "전북 경제가 외부 기업 유치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방점"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핵심 과제로 △전북성장공사 설립 △체감성장위원회 설치 △전북 미래성장펀드 조성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전북성장공사에 대해선 "전북형 체감성장 플랫폼이자 지역 경제 대전환의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전북성장공사는 단순 지방 공기업이 아니라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성장 투자기관으로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수소·농생명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망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 SPC 참여 지역 환원형 수익 구조 조성 등을 언급했다. 공사 설립에 소요되는 시기는 2년으로 전망했다.
신 위원장은 또 "도지사 직속 체감성장위원회를 통해 관련 실국과 출연·출자기관 간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감성장위가 민선 9기 핵심 경제 공약 실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북성장공사 설립 과정을 조율하고 대규모 성장 자본 유치 방안을 총괄하면서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성과를 앞당기는 데 중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도 핵심 과제로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혁신도시에 국제금융센터(2030년 준공 목표)를 조성해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을 집적시키고 전북을 금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드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선 9기 임기 내 건립 마무리를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들 핵심 과제와 함께 체감성장 주요 사업으로 △전북형 스타기업 육성 △전북형 로컬프랜차이즈 100개 육성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 환경 조성 △소상공인 디지털 고속도로 구축 △새만금 SOC 조기 완공 추진 △시군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도민의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일상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졌다고 느낄 때 비로소 정책은 성공한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성장이 아니라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장에 집중하는 민선 9기 도정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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