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결혼 이민자 '직계가족' 계절근로자 모집…23일까지 접수

전북 임실군이 오는 23일까지 결혼 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뉴스1
전북 임실군이 오는 23일까지 결혼 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는 23일까지 결혼 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하반기 시설원예와 동절기 재배 작물의 수확 시기에 맞춰 우수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초청 대상은 임실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의 본국 직계가족(부모, 형제·자매)과 배우자로 만 28세 이상 만 38세 이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결혼 이민자 가정은 접수 기한 내에 거주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실군은 올해 상반기 추진을 통해 베트남, 라오스 등 해외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총 356명 중 27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은 소규모 농가에 배치되고, 농가 직접 배치형 234명은 지역 농업 현장에서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은 농가 직접 배치형이다.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은 신뢰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돼 무단이탈 가능성이 낮고 근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임실군은 7월 중 법무부 사증발급인정서 신청과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농가별 구체적인 농작업 시기와 작물별 수확 일정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영농 현장에 공백 없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시설원예나 동절기 작물은 안정적 수확이 농가 수익과 직결된다"면서 "농가들의 일손 부족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계절근로자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