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에 첨단 스마트원예단지 들어선다…국비 45억 확보

김제시, 농식품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 선정
총사업비 65억…농생명용지 6공구 부지 10㏊·온실 7㏊ 조성

새만금 스마트원예단지 예정지.(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제=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내부 도로와 용·배수, 전기 인입, 오폐수처리시설 등 부지 기반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원예단지) 일원에 부지면적 10㏊, 온실 면적 7㏊ 규모의 스마트 원예단지가 조성된다. 총사업비 65억 원(국비 45억 원·도비 6억 원·시비 14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갖춰 나간다.

사업비는 연차별 투입 비율(연부율)에 따라 2026년 10%, 2027년 30%, 2028년 60%로 나눠 집행된다. 올해는 6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분담한다.

앞서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일원은 지구지정형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도는 6공구 내 기존 단지를 육성지구로 지정받아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 스타트업 단지 △세대통합형 스마트농업단지(스마트APC·가공센터) 등을 각각 조성해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성을 계기로 스마트팜 입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새만금이 첨단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기업 유입, 생산성 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와 김제시는 7월부터 공유재산 심의와 간담회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9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9월 기반 조성 공사에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새만금을 첨단농업과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엔 전북 김제와 전남 장흥, 경남 거창 등 3개 지역이 참여했다. 이 중 김제(10㏊)와 장흥(16㏊)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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