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난임부부 지원에 8억5천만원 투입…"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진단·시술부터 한방 치료, 정자·난자 동결까지 지원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난임부부의 출산을 돕기 위해 '예산이 소진되더라도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세우고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무주군은 올해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난관 조영술 등 난임 진단 검사비를 전폭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 시술비(본인 부담금의 90%)를 신규 사업으로 도입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정자·난자 동결 시술비와 보관료(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를 지원하며 한약과 침, 뜸 등 한방 치료비도 1인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급한다.
물리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군은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1:1 상담과 자조 모임을 운영하며,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전화·온라인·영상 등 비대면 상담 창구도 열어둘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난임부부이며, 신청은 무주군보건의료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예산 한도에 구애받지 않고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무주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총 35건의 난임 시술을 지원했으며, 이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