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장미·가을 치즈·겨울 산타…임실, 사계절 관광지 입지 굳힌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전년 동기보다 5만5000여명 증가
장미·치즈·산타축제 잇는 사계절 콘텐츠로 관광 경쟁력 강화
- 강교현 기자
(임실=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봄 대표 축제인 '임실N장미축제'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 한 달 동안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사계절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방문객 통계 분석 결과 지난 5월 임실군 방문객은 총 107만65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1608명보다 5만4968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총 383만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며 상반기 관광지표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증가세의 배경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임실N장미축제'의 성공을 꼽았다.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임실N장미축제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일원에서 열렸다. 유럽형 장미원을 가득 메운 수만 송이의 장미와 임실의 대표 브랜드인 치즈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2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군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꾸준한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임실 관광이 특정 축제나 계절에 의존하지 않는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에 더해 △봄 '임실N장미축제' △가을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로 이어지는 계절별 축제가 연계되며 연중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심 민 군수는 "한 달 동안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임실을 찾아주신 것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명품 관광 인프라의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천만 관광 시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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