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8월 12일 개막…"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

오방색 층위로 '판' 형상화한 공식 포스터 공개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포스터.(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올해의 키워드로 내걸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0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한 전북 곳곳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2001년 첫선을 보인 축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확장성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키워드를 선정, 수많은 숨결을 모아 다시 하나의 큰 '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25년간 축제가 품어온 다양한 소리의 여정을 오방색과 선의 중첩으로 형상화했다. 반투명한 오색 층위와 밀도 높은 선의 흐름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연초 새롭게 출범한 최철 조직위원장과 김정수 집행위원장 체제로 치러진다. 새 집행부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최 조직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성과 동시대성을 품은 전북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올해를 그 자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도약의 해로 삼아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집행위원장 역시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이 소통해 온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판의 무대로 꾸미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