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대신 '실무형 인수 TF팀' 가동

당선인 직접 TF 총괄팀장 맡아 5개 분과 조직 운영
군산콘텐츠팩토리에 업무공간 마련 10일 출범 채비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시정운영을 준비할 인수TF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6.6.9 ⓒ 뉴스1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55)이 민선 9기 시정 운영을 준비할 인수위원회 대신 실무중심의 일하는 인수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김 당선인은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군산시정은 출범 첫날부터 공백 없이 일하기 위해 형식적인 인수위 대신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인수TF팀을 선택했다"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수TF팀은 당선인이 직접 총괄팀장을 맡아 현안을 진두지휘하는 파격적인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오직 시정 인수와 미래 비전 수립에만 집중하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실용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TF팀 운영은 대규모 인수위 운영에 따른 예비비 편성 등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예산 절감 조치로 풀이된다.

인수TF팀은 실무형으로 구성했다.

별도의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의 직함 없이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김봉곤 전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이 간사를 맡아 공직사회와의 유기적인 결합과 시정 파악을 조율하게 된다.

분과 조직은 △혁신행정 △경제산업 △문화관광 △시민복지 △안전건설 등 5개 팀으로 구성해 시정 인수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각 팀의 팀장은 대학교수 등 분야별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로 배치해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부서별 업무에 반영하는 등 민선 9기의 출범과 관련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TF팀의 실무 기능을 뒷받침하고 군산시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좌하기 위해 별도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1층에 집무실을 마련하려는 것은 시민들을 언제든지 편안하게 만나 듣고 묻기 위한 것"이라며 "노는 복은 없는 대신 일복은 많은 만큼 임기 4년 동안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TF팀은 오는 10일 군산콘텐츠팩토리(해망로 146-24)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