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역 동반성장 역할 '톡톡히'…최근 3년 간 2868억 유치

대형 국첵사업 확보…새만금, 전주·완주, 익산·정읍 권역별 산업 육성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이라는 전북대학교의 그 동안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국가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하며 전북 권역별 산업도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3년 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총 2868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2023년 1차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 조성을 추진해 왔다.

JUIC Triangle은 권역별 산업육성 전략과 연계한 산학연캠퍼스 구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을 동반 성장 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새만금에 이차전지·센서반도체·방위산업, 전주·완주는 농생명·그린수소, 익산·정읍엔 펫바이오·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심 육성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전략은 대형 국가재정지원사업 유치로 이어졌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반도체공동연구소(602억 원),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299억 원),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사업(490억 원) 등 국책사업을 확보하며 글로컬대학 모델의 실행력을 입증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향하는 '개방형 산학연 협력 플랫폼'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실제 연구소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오픈형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공정·장비 전반의 협력 연구와 기술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은 이를 통해 재직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역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증 중심 연구를 통해 제조,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기술-산업 연계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익산·정읍 권역의 펫바이오 산업과 직결된 사업으로, 규제 완화 기반 실증과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산학연 협력 기반이 최근 3년간 2868억 원 규모의 국가재정지원사업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JUIC Triangle을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