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본투표 하루 전 또 김관영 고발…金 "전북 도민 흔들려는 시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를 또 고발했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공명선거본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발 사유는 김 후보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민주당) 간 밀약설(공천)을 제기하고 민주당이 자신을 컷오프 하려 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본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정청래 중앙당이 고발했다는 소식 들었다. 또 고발"이라면서 "선거 막판까지 전북 도민의 선택을 흔들려는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는 고발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선거는 우리 도민의 투표로 결정된다. 전북 도민은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권자"라며 "전북의 미래는 서울 중앙당의 압박이 아니라 전북 도민의 한 표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 흔들리지 마시라. 고발장보다 강한 것은 도민의 한 표다. 중앙정치의 압박보다 무거운 것은 전북 도민의 민심"이라면서 "투표장으로 가 달라. 가족과 이웃의 손을 잡고 전북의 자존과 미래를 지키는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달라. 전북의 선택은 도민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출마 이후엔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지르며 민주당의 견제를 받았다.
앞서 이원택 후보 측은 지난달 29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 측은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교감은 허위사실"고 지적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