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 '지역특화 청년사업' 4년 연속 선정…국비 2500만원 확보

'고치다'를 주제로 한 회복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 청년뜰이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선정됐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청년뜰 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전국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기반 청년정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청년뜰은 2023년 첫 선정 이후 매년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도 공모 선정으로 국비 2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음도, 일상도, 동네도 천천히 다시 고쳐봅니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청년의 관계 형성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도치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관계 형성과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참여해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 속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치클럽'은 마음·물건·동네를 함께 돌보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수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치살롱'은 마음 돌봄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오픈형 강연·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도치다이닝'은 식사를 매개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관계망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뜰 관계자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 찔리지 않을 거리를 천천히 찾아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은 연결이 쌓여 군산에 머물 이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청년뜰은 지역의 청년 취·창업 지원기관이자 교류의 거점으로 2019년 9월 개소 이래 취업 지원을 비롯해 창업지원, 마음건강, 청년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kjs67@news1.kr